부드러운 케이스 를 생각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알칸타라가 아닐까 한다.
겉과 밖이 모두 부드러운 것으로 감싸져 있다는 것은 사용자에게는 만족스러운 촉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효과까지 있다. 그렇다보니 스포츠카에도 알칸타라 혹은 스웨이드를 적용시킨 핸들이나 내장 인테리어소재를 볼 수 있다. (혹은 사제로 핸들에 알칸타라 소재의 케이스를 끼우기도..)
알칸타라 특성상 사용하다 더러워지게되면 세척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억상으로는 중성세제를 문질러 세척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해봤으나 그렇게 큰 행복을 느끼진 못했었다.
S9또한 알칸타라 케이스가 판매되고 있으니 이번 글을 통해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S8 알칸타라 케이스를 구매할 경우 이런 포장에 오게된다. 간혹 판매자가 해외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언어만 영어일 뿐 사실상 문제가 없다. (이런걸 AS받을 일이 있을까..)
(클릭하면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무려 원본 크기의.. 아마도?)
포장에서 꺼내게되면 저렇게 안내서가 있는데 영어다. 왜지 난 분명 한국 정발을 구매한거 같은데..,, 이해할 수 없다...
케이스를 살펴보면 아래 이어폰, 충전단자와 스피커가 있는 부분만 뚫려있다. 덕분에 끼우고 빼기는 쉬운 편인데, 문제는 그런 행위를 할 때마다 폰 버튼이 부셔질꺼같은 느낌이 든다. 생각보다 테두리 부분이 딱딱하다보니 그러는 것인데 자주 빼고끼는게 아니다보니 실사용에는 큰 지장이 없다. 특히 버튼부분도 알칸타라로 덮여있다보니 나름대로 누르는 느낌이 좋진 않지만 만지는 느낌은 좋다면 좋다.
만지고 나서 느낀것이 알칸타라에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었던 건지 생각보다 촉감이 환상적이진 않았다. 딱히 풍성하게 느껴지는 촉감도 아니였고 영감을 줄듯한 부드러움도 느껴지진 않았다. 그냥 적당히 부드러운 느낌인데 뭔가 답답한 부드러운? 느낌을 줬다.
착용된 샷을 보여주자면...
사진과 같다. 딱히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줄 것 같지는 않지만 촉각을 느끼는 내 손에게는 만족감을 줄 것같아보이는 구성이다. 겉과 속이 부드러운 알칸타라로 구성되어있다보니 적어도 기스로부터 폰을 보호해줄 것은 매우 확실해보인다. 간혹 속이 꺼칠하여 폰과 마찰이 일어나 폰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그런 일들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또 스웨이드 제질이 아니다보니 세척도 가능하다. 그 점에서 맘에 들어서 구매했지만 아무리 중성세제로 세척해도 첨에 구매했던 색이 안나오는거 같은 것도 함정이라면 함정이랄까.
마무리 하자면..
호불호가 좀 갈릴만한 케이스인것 같다. 특히 알칸타라라는 소재를 처음 접해보는 소비자라면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구매하는것 보단 그냥 대충 부드럽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구매를 해야될것 같다. 또 때가 잘 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걸러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커뮤에서 구매한 다른분은 얼마못가 더러워져서 버렸다고... 아직 버리진 않았지만 여전히 폰을 알몸으로 사용하는 중이다.
역시 폰은 알몸이 아닐까 싶다. 그럴려고 보험도 들어놓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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