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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oxing

로지텍의 게이밍 무선 마우스 G304 개봉기


로지텍 5월에 새로운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했었다. 잡설을 조금 하자면 그 때에는 관심도 없었고 출시 한지도 몰랐었는데 친구와 무선 마우스 이야기를 하면서 구매 의욕이 슬금슬금 시작되었다. 맘 같아서는 G Pro 무선 버전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자본이 너무 딸렸다. 

구매하기에 앞서 생각했던 조건들이 있었는데 첫 번째로 내장형 배터리였다. 그래야 무게 중심에서 어색함을 느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가격을 생각해서 포기하였다. 둘째로는 크기였다. 기존에 G102를 사용하면서 손 크기로 인한 그립감에 문제를 느끼지 못했었다. 때문에 G703을 사용하면서 손 크기가 맞지 않았다면 G304과는 맞을 수도 있다.






박스는 푸른 색으로 자신이 무선 마우스임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만 봐도 G102와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스를 개봉하게 되면 마우스 본체가 흰 비닐에 쓰여있다. 그 뒤에는 마우스 관련 안내서가 있다.

기본으로 동본되어 있는 건전지는 무거운 편에 속한다. (애초에 aaa 에너자이저 리튬 배터리가 아니라면 무게는 포기하는게..)



속 종이 케이스를 들어 올리지 않으면 건전지와 연장선을 빼지 못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매우 아쉽게 느껴진다. 이왕이면 바로바로 뽑아서 사용하면 좋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은근히 이런 구조가 고정은 확실히 해주긴 하지만 불편하다.




연장선의 경우에는 밑 부분에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다. 연장선, a/s관련 보증서, 건전지, 마우스 이렇게 있다. 동글의 경우에는 마우스 커버를 들어내면 보관하는 공간에 들어있다. 



사진과 같이 마우스의 커버를 벗겨내면 동글이 포함되어 있고 건전지를 넣는 곳이 보인다. 건전지 위치 상 무거운 건전지를 사용할 수록 무게 중심이 뒷쪽으로 쏠릴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의 경우에는 에너자이저 리튬 배터리와 건전지 홀더를 이용하면 어느정도 해결은 가능하다. 다만 해당 건전지가 비싸단 점과 홀더보다 배송비가 더 비싸다는 점을 생각하면 전반적인 가성비가 좋은 방법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잠시 마우스를 사용해 보면서 G102과 동일한 모양이라 마우스 감 자체에는 다른 점이 없지만 촉감으로부터 오는 느낌은 G102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G102가 느낌 자체는 더 부드러운 느낌이기는 한데 이게 오래 사용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필자의 경우에는 같은 마우스 패드에서 사용했을 때 G102보다 움직임에서 거친 느낌이다. 이게 표면이 길이 안 들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첫 사용 소감은 그렇다.


좀 더 사용해보고 좀 더 세밀한 후기를 남겨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