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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obile

삼성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써보고 느낀점

18.5:9 인가요?
18:9 비율에 근접한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면서 느낀것이 있습니다.

'아. 이 비율이 맞다.' 입니다.
요즘 S8을 쓰면서 18:9가 당연한 비율이라고 느끼게되면서 16:9 화면을 보는게 어색해집니다. 물론 18:9 비율이 원래 있던 비율이 아니기에 적응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전 적응시간같은건 없었어요.

크게 제가 느낀 장점은 두가지입니다.

1. 멀티태스킹에 강화되었다. 

16:9 스마트폰을 쓰면서 항상 느낀겁니다. 
난 영상을 봐야되고 SNS도 해야되는데 어째서 키보드만 올라오면 내 시청을 방해하는지.
18:9는 어느정도 거의 해결이 되더군요. 더해서 소프트키 때문에 18.5:9가 더 나은 선택이 아니였나 생각하게 됩니다.

2. 잡기 편해졌습니다.

이건 매우 개인적인 의견이죠. 보통 스마트폰을 한손으로 잡을 때에는 새끼손가락으로 밑에를 걸쳐주면서 스마트폰을 잡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닌분들도 꽤 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전 작은 폰을 사용하다보니 공간이 작아서라도 새끼손가락으로 밑을 걸쳐주며 잡았었습니다.

18:9는 위로 길어지다 보니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새끼손가락이 부담하던 무게는 사라지고 한손에 안정적으로 잡혔습니다. 
물론 S8+처럼 폰이 커진다면 말이 달라질 수 있겠네요.



전 두가지의 장점을 보더라도 18:9비율의 화면은 모바일계에 적합한게 아니였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영상을 볼때에 옆이 남는다는 단점이라 불리는 것들은 제겐 단점이 아니였습니다. 짤리면 짤리는거고 전면은 이미 모든 제조사들이 블랙으로 넘어가고 많은 제조사들이 아몰레드로 넘어가면서 티가 나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IPS를 사용한다면 빛샘이 있을 수 있겠지만요..) 

결론은 간단합니다. 
18:9는 적어도 들고다니는 적당한 크기의 모바일 기기에선 그립감이나 활용성에서 좋다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