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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게이밍 무선 마우스 로지텍 G304 사용후기


게임을 즐겨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장비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함에 있어서 장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무리 못하는 사람이라도 장비의 변화에 따라서 실력이 늘고 줄음이 분명 존재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선으로 인한 불편함에 의해 G102를 사용하다 무선 마우스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아무래도 무선 마우스에 대한 단점으로 꼽는 것 중에서는 반응 속도가 아닐까 한다. 필자 또한 무선 키보드를 사용해 보면서 배터리가 방전되어 갈수록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경험해 보았기에 무선 마우스 또한 반응 속도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의 경우에는 배틀그라운드를 하면서 반응속도에 대한 문제를 느끼지 못하였다. 심지어 배터리의 양이 적어지게 되더라도 딱히 문제를 느끼지는 못하였다.



Q. 마우스의 무게 중심?


G304는 건전지 배터리를 사용하는 마우스이다. 또한 AA건전지를 사용하다 보니 무게에 대한 부담감이 늘어나게 된다. 묵직한 무게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추를 달듯이 AA 건전지를 사용해도 되지만 뒤쪽에 무게 중심이 잡히게 된다. 필자의 경우에는 AA 건전지를 사용하더라도 무게 밸런스가 붕괴된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는 못했지만 손목의 약간의 무리가 가는 듯 하여 AAA 건전지를 사용하고 있다. AAA 건전지 중에서도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면 꽤나 가벼운 무게를 경험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AAA 건전지 + 호환 캡슐을 이용하여 가벼운 무게를 경험하고 있다. AAA 건전지를 사용하더라도 수명에 대한 부담감은 딱히 있지 않은 편이다.



Q. 배터리 수명?


위에서 먼저 언급했듯이 AAA 건전지를 사용하더라도 수명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 않은 편이다. 다만 프로그램 상에서 표시되는 배터리의 양이 정확하게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대충 이정도' 라고 표시되는 정도이다. 때문에 어느 순간에 배터리의 양이 주황색으로 변경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우나 건전지를 사용하는 점과 자주 확인하지 않아 그렇게 느꼇을 수도 있다. (사실 귀찮아서 배터리 양을 잘 확인하지 않는다. 다 닳으면 교체하면 되지 라는 생각.)

건전지 때문에 배터리의 양을 항시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 닳으면 그냥 교체하면 되지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Q. 마우스의 그립감?


G304는 G102의 바디를 공유하는 마우스다. G102가 손에 딱 맞는다면 G4xx 시리즈의 무선 마우스들의 경우에는 손 크기에 맞지 않을 수 도 있다. 필자의 경우에도 기존 G102가 손에 딱 맞아서 G304를 사용함에 있어 적응하는데 힘들지 않았다. 다만 G102와 비교했을 때 표면의 그립감은 오히려 G102가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Q. 딸깍 소리나는 불량?


지금은 초기 불량 이었던 마우스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불량은 판매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대부분 병행수입의 대부분은 해결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마우스를 사용해 보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분명 있다. G102에 비교해서 허접해 보이는 외관 디자인은 건전지를 사용하는 마우스의 한계가 보인다. LED가 있어야 할 자리에 건전지가 자리잡고 있다 보니 로고에 불이 들어오질 않아 매우 밋밋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유선 마우스와 비교하여도 괜찮은 반응 속도의 히어로 센서는 분명 강점일 것이다. FPS와 같은 마우스가 중요한 게임을 하더라도 끊킴 없으며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한번 무선 마우스의 맛을 보게 되면 단순한 유선 마우스로는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 그 때에는 번지대를 이용해야 되지 않을 까 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지인이 비교적 값싸며 준수한 성능의 무선마우스를 사용해보고 싶다면 G304를 추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