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많아지고 있다.
S10 5G 이상의 삼성 갤럭시 플래그쉽에서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까지도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점에서 PD 충전기 하나쯤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큰 필요는 못 느끼고 있었는데, 아이패드를 충전하며 애플 팬슬을 사용할 때 펜 인식이 튀는 것이 매우 화가 나서 구매까지 직진하였다. (미래 구매할 노트북의 충전도 겸해야겠다고 생각함)
마침 GaN이 탑재된 접지 PD 충전기가 막 출시되고 있던 참이었다. GaN이 적용되면 전력 효율이 좋아져서 큰 문제 중 하나였던 발열이 많이 감소한다고 한다. PD 충전기 시장은 성장이 급 속도로 되고 있다고 하지만 어찌 되든 내가 살 때 새로운 녀석이 나와서 참 다행이다.
본인이 구매할 때에는 사은품으로 오른쪽 두 녀석도 같이 보내주셨다. Type C 포트이면서 18W 고속 충전기인 게 조금 애매한 감이 있지만 집에서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다. 맨 오른쪽의 케이블도 길이가 적당하면서 여러 기기를 돌아가며 충전할 수 있어서 서브 폰과 이어폰을 충전하고 있다.
어느 제품이나 그렇듯 뒷면에는 설명이 있다.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면 본체는 에어캡에 감싸져 있어 충격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전원선 길이를 안 보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상황에 따라 불편하기도, 편하기도 하다. 덕분에 만족도가 가변이다.
다른 곳은 추가 비용을 내야만 거치대를 주는 반면에 기본 구성품이다. 매우 만족한다.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있고, 옆에 스마트폰을 거치해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일단 150W까지 뿜어내는 녀석이라 줄이 매우 두껍다.
위에서부터 USB-A 포트 2개, Type-C 포트 2개가 자리 잡고 있다. 포트별 최대 출력은 아래와 같다.
본인이 알기론 C 1 포트는 전력 재인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불량인 것인지 아니면 조건이 따로 있는 건지 좀 더 확인해봐야겠다. 지금까지 테스트해본 바로는 C 1개 + USB를 번갈아가며 사용할 때에는 출력 재인가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C타입만 2개 사용할 때에는 출력 재인가가 확인된 것 같다.
전원 선을 연결하면 상단에 파란색의 빛이 나온다. 밝기가 강하지 않아서 밤에 취침할 때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초기에는 다소 연결 부위가 뻑뻑할 수 있으나 사용하면서 괜찮아진다.
사은품으로 받은 충전기는 휴대보단 집에 두고 사용하기 괜찮아 보였다. 부피가 정품 충전기들에 비해 크면서 출력이 애매한 탓이다. 그럼에도 집에 박아두고 사용하기는 참 괜찮은 듯하다. (사은품이니까~)
결론
하루빨리 노트북을 새로 구매해서 충전하고 싶다. 100w를 먹여주고 싶은데 과연 내가 노트북을 언제 구매할 수 있을지가 문제다. 발열도 아직 3개를 연속으로 충전해도 크게 심각하다고 느끼지 못하였다. (물론 총출력이 낮았다.) 구매 사유 중 제일 중요한 접지는 잘 된다. 그거 하나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이패드도 Type C 케이블을 구매해야 30W를 다 받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지출이 더 들어간다. 어찌 되든 접지만 잘 되면 된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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