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갤럭시 S10을 사용하고 있다. 노트보다 많이 팔리는 게 S시리즈이니 만큼 당연한 얘기다.
그런데 최신의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들은 S10에서 노트10으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과연, 노트10으로 넘어가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을까?
넘어가고자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최신의 성능, S펜의 탑재, 더 큰 디스플레이 정도 예상이 된다. 다만 이게 S10 시리즈에서 넘어가야되는 이유가 되는지는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성능이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S10 시리즈는 모두 엑시노스 9820이다. S9부터 스케쥴러에 대한 이슈는 계속해서 오고 있지만 S10에 들어가는 9820과 노트10에 들어가는 9825와의 성능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10의 9820과 노트10의 9825의 큰 차이는 성능보다는 공정이다. 덕분에 전력 효율에서는 소폭 좋아질 수 있겠으나 안드로이드 특성상 노트10또한 배터리의 한계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본다.
기본적인 램 크기의 변화이다. 노트10은 8기가 노트10프로는 12기가로 예상되는데 노트10프로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8일 날 공개되니 그때 가서 다시 판단하길 바란다.)
둘째로 S펜의 탑재에 대한 이야기이다.
S펜은 노트와 태블릿만의 고유 기능이나 다름없다. 다만 본인이 작은 스마트폰에서 이 펜이 꼭 필요한지 고민해보아야 될 필요가 있다. 그림과 같은 고퀄리티의 스케치가 주 목적이라면 S펜보다는 더 나은 것을 찾아보는 것이 어떤가 싶다. 물론 본인의 손이 좋아서 도구를 상관하지 않는다면 가치는 있다. 다만 작은 스마트폰 화면과 태블릿으로 작업하는 것을 같게 보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거의 메모나 제스처 등의 사용이 주가 될 것 같은데 그것에 있어 꼭 필요한 기능인지를 고민해보는 것이다.
셋째로 더 큰 디스플레이다.
물론 이것도 프로모델 한정일 것이다. S10 5G보다 혹은 비슷한 화면 크기를 원한다면 확 끌릴 수도 있다. 다만 이건 무게와 실제로 잡았을 때 체감되는 크기에 대해서 고려해보아야 될 필요가 있다. S10 시리즈부터 경량화가 확실하게 되고 있으나 크면 클수록 무게가 무거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본인이 들기에 조금은 무겁다고 느낀다면 사용하면서 손목이 아플 수도 있다. (물론 적응으로 해결한다고 한다면 상관없는 부분이긴 하다.)
문제는 노트10 혹은 노트10e(?) 모델이다. 해상도가 S10e와 같은 것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눈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글씨를 볼 때 픽셀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등등 아직 공식발표가 이루어지기 하루 전이지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야기를 해보았다.
S10도 성능이 매우 좋은 스마트폰 중 하나이다. 안정화 업데이트도 계속해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노트10이 아니면 안되는 이유가 확실히 존재하는게 아니라면 과감하게 다음 S11이나 S12를 노려보자. 한놈은 카메라가 강화되고 한놈은 GPU가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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