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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obile

베타테스터! 갤럭시 홈 미니 개봉기 및 사용 소감

삼성에서 갤럭시 홈 미니에 대한 베타테스터를 모집하였었다. 갤럭시 홈 미니는 '기가 지니'나 '누구'와 같은 AI 인공지능 스피커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빅스비와 연동하며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들을 요구할 수도 있다. 또한 AKG 마크가 새겨져 있는 만큼 높은 음질을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대한 사용 소감을 원한다면 #이곳 을 클릭하여 바로 밑으로 내려가면 된다.

 

 

- 개봉

 

(사진을 한 줄에 여러 개 보이게 하는 방법이 보이질 않네요... 가독성이 떨어지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인 겉 패키지는 위 아래 사진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인데 그럼에도 상자의 크기는 생각보다 큰 편이다. 제품이 눌리는 것들도 감안해서 여유 있게 제작된 것이 아닐까 한다.

 

기본적인 Galaxy Home Mini의 사용법이 적혀있다. 스마트폰에 있는 빅스비처럼 다양한 정보를 물어볼 수도 있고, 연결되어있는 스마트폰에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또한 가전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들을 나타내고 있다.

 

비매품인 만큼 패키징은 판매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겉 박스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매우 심플하다. 테스트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것들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용방법과 주의사항만 있으면 충분하다.

 

내부를 살펴보면 안내 책자, 고속 충전기, 스피커가 있다. 어댑더 박스에는 Sound by AKG라고 적혀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밑에..

 

Galaxy Home Mini의 경우에는 고속 충전기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다. 출력이 모자라면 작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꼭 동봉된 어댑터를 권장한다. 그런데 최근 USB Type-C로 넘어가고도 한참이 넘었는데 이 녀석은 마이크로 5 핀이다. 아무래도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계획된 개발인 듯싶다. (그런데 이 개발 기간이 소리에도 영향을 미친게 아닐까..)

갤럭시 홈 미니에 전원을 공급하고, 스마트폰에 있는 SmartThings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연결 관련 알림 창이 뜬다.

최근의 버즈처럼 보다 직관적이고 초보자들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에 든다.

 

AI스피커인 만큼 당연하게도 WiFi를 연결해 주어야 된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될 점이 있다.

! 주의

최근 노트북을 통해 하스팟을 통해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는데, 갤럭시 홈 미니에서는 연결은 되지만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

갤럭시 홈 미니와 연결되어있는 스마트폰의 핫스팟에 연결하기 힘들 수 있다. (이는 곧 야외에서 노래를 듣고자 할 때에도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근데 전원 공급을 야외에서 해주기는 버겁기에 실내에서나 사용할 텐데 집에 있는 공유기에 연결을..

 

기본적으로 현재까지는 3개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저 세 곳 중에 사용하긴 하지만 최근 들어 많은 타 스트리밍 회사들이 등장한 만큼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본인의 폰을 연결해 음악을 재생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진은 있지 않지만 어떤 공간에 있는지에 대해 설정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사운드에 영향을 주는지는 정학히 모르겠다.

 

IR 리모컨을 사용하는 기기들은 대부분 갤럭시 홈 미니를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생각보다 많은 디바이스들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실외에서 무언가를 제어하고자 할 때 매우 편리하다. 필자의 경우에는 집에 가기 전에 미리 에어컨을 틀어놓을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다. 이게 개발 컨셉이 맞는지는 따로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한 디자인 중 하나며 심플하면서 익숙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조금은 심심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 마감 재질이라 생각되는데 덕분에 먼지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 사용 소감

 

사용을 하다보면 갸우뚱 한 적들이 많다. 생각보다 WiFi의 호환성이 극적이지는 않다. 물론 7만원 가량의 기기인 것을 생각하면 2.5 Ghz의 WiFi를 연결하는 것이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일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Sound by AKG 일 것이다. 그런데 이건 발매품이 나와봐야 알 것 같다. 오랜 개발 기간 때문에 세팅에 적극적인 관여가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기능 베타테스터를 위해 다른 스피커 구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나중에 확인해봐야 될 것 같다. (즉,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한다는 것)

그런데 이런 사운드는 단점이라고 보기 힘들다. 일단 이 녀석은 AI스피커이다. 게다가 많은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IR 리모컨까지 들어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야외 어디서든 집안의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고, 빅스비를 통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요리에 관한 정보라던지,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라던지, 등등 추후 업데이트를 통한 많은 콘텐츠들이 등장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인공지능 AI는 비서 같은 컨셉인데 비서한테 감동적인 음악을 부르라고 하면 힘들어할 것이 당연하다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음질이 중요하다면 나중에 나올 큰 빅스비 홈을 기다리는 게..)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통화 부분이었다. 스피커폰 특성상 상대방이 듣기 힘든데, 홈 미니의 구조 특성상 듣는 이가 더 듣기 힘들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통화는 손을 못쓰는 상황이 아니라면 폰을 통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치명적인 문제인데, 빅스비를 부르면 폰 하고 스피커 하고 같이 반응을 한다..

 

-결론

갤럭시 홈 미니는 괜찮은 비서이다. 원하는 시간이나 조건을 통해 어떠한 작업을 하게끔 할 수도 있다. 루틴을 통해, 빅스비를 통해 명령을 하다 보면 꽤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로 연결이 안 되는 가전제품까지도 제어가 되는 IR리모컨은 매우 편리하다.) 7만원대라는 가격대를 형성한다면 고민을 좀 할 수도 있겠지만, 주목적이 음악 감상보단 나의 스케줄과 가전제품들을 제어하는 것이라면 매우 편리할 것이라 본다.